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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룡 검찰 출석···비리연루 혐의 부인

조현룡 검찰 출석···비리연루 혐의 부인

등록 2014.08.06 10:27

수정 2014.08.06 11:09

이창희

  기자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철도부품 납품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 모습을 나타낸 조 의원은 “검찰 조사에 진솔하게 임하겠다”면서도 비리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조 의원이 지난 2008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 당시 삼표이앤씨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9대 총선 이후에도 해당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관련 사업을 지원해 온 혐의도 조사 중에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민관유착 비리로 현역 국회의원이 검찰의 직접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찰은 조 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수수한 경위와 사실관계,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 의원이 뒷돈을 받은 행위가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신의 차량과 장남 자택에서 억대의 뭉칫돈이 발견돼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은 다음 날인 7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입법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도 이르면 이번주 내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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