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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Q 영업이익 980억원···전년 比 32.3%↓

LG유플러스, 2Q 영업이익 980억원···전년 比 32.3%↓

등록 2014.07.31 14:21

김아연

  기자

영업이익 감소·세부적으로 유선과 무선 고른 성장세

LG유플러스, 2Q 영업이익 980억원···전년 比 32.3%↓ 기사의 사진



LG유플러스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한 9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31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7739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3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및 팬택 단말 관련 1회성 비용 인식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한 결과다. 당기순이익 역시 58.8% 하락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5.1% 상승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세부적으로 보면 유선과 무선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한 1조2754억원을 달성했다.

또 2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약 781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1%로 전년 동기 대비 14.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무선 수익의 성장 배경은 안정적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 신규가입 유치율이 2분기 평균 34%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고가치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무선 서비스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5.3%, 직전 분기 대비 0.8% 상승한 3만5636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선 수익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7834억원을 달성했다.

TPS 수익의 경우 TPS 사업의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약 912만명을 기록하며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10.8%, 직전 분기 대비 1.6% 성장한 329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IPTV 수익은 고가치 상품인 ‘U+tv G 14 요금제’ 신규 유치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9% 증가한 904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78만명을 달성했다.

이 같은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U+tv G’, ‘홈보이(homeBoy)’, ‘홈CCTV 맘카’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의 경쟁력을 통해 고가치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데이터 수익의 경우 영업 환경의 호조로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348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5497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2분기 CAPEX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으로 전년 동기대비 73.4%,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6691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All-IP 기반의 유무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광대역 LTE-A 시장에서의 비디오 서비스를 주도함은 물론, 홈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IoT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등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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