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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태백 열차충돌 사고수습본부 설치

국토부, 태백 열차충돌 사고수습본부 설치

등록 2014.07.23 08:14

김지성

  기자

“기관사 실수 또는 신호체계 오류”

강원 태백시에서 22일 오후 발생한 여객열차 간 충돌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사고 수습에 나섰다.

국토부는 같은 날 오후 6시 5분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으며, 서승환 장관은 사고 현장을 찾아 사태 파악에 나섰다.

또 서울과 인천에서 안전감독관 5명과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철도경찰도 사고 현장으로 바로 파견됐다.

국토부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 4단계 위기대응 단계 중 가장 높은 ‘심각’을 발령하고 사고 대응에 나섰다.

현재 국토부는 기관사가 신호를 잘못 봤거나 신호 이상 등 다양한 경우를 염두에 두면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조사관 4명이 파견됐다.

이날 사고는 22일 오후 5시 53분쯤 태백선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제4852호 관광열차 ‘오-트레인’(제천발∼서울행)과 제1637호 무궁화호 열차(청량발∼강릉행)가 충돌해 발생했다.

코레일은 두 열차가 단선 구간인 문곡역을 지나면서 한 대씩 교대로 지나가기 위해 정차를 해야 했으나 관광열차가 정차하지 않은 채 정거장을 지나쳤고, 반대편에 멈춰선 무궁화호를 들이받았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이 사고로 관광열차 1량과 여객열차 1량이 각각 탈선해 승객 박모(77·여·경기 안산시) 씨가 숨지고 91명이 중경상을 입어 태백지역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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