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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제안하는 ‘여름 항공여행 9대 노하우’

대한항공이 제안하는 ‘여름 항공여행 9대 노하우’

등록 2014.07.11 11:56

정백현

  기자

대한항공 보잉 747-8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보잉 747-8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승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여행을 위해 ‘여름 항공여행 9대 노하우’를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9대 노하우에는 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탑승 수속, 기내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과정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출발 전 탑승 수속은 키오스크로 = 출발 전 각 항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과 모바일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위해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미리 웹 체크인을 못했더라도 괜찮다. 공항에 마련된 탑승권 자동발급기기 ‘키오스크’만 잘 활용해도 짧은 시간 안에 탑승수속을 끝낼 수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의 경우, 공항 수속시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웹 체크인이나 키오스크 탑승수속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여유롭게 출발하면 좋다.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 활용 = 해외 항공여행에 있어 항공기 좌석은 여행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항공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의 경우 항공권 구매 후 대한항공 서비스센터나 지점 혹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 운항편은 사전 좌석배정 가능여부에 대해 서비스센터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며 단체 항공권 이용 시에는 사전 좌석배정이 불가하다. 국제선 일반석 기준으로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는 항공기 출발 90일 전부터 48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귀중품은 무조건 기내 보관 = 여행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하물 점검이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벗어나게 되면 공항 수속장에서 가방을 열고 짐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높은 금액의 초과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노트북과 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과 귀중품 등은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기내에 휴대하고 환승 등의 여정이 있을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상황에 따른 특별 기내식도 있다 = 기내식은 자신의 생체 리듬과 목적지 도착 이후의 일정에 맞추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좋다.

특히 항공사들은 건강상태와 종교, 연령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종교식, 영·유아식과 아동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단,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 시 미리 신청해야 한다.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특별 기내식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내 면세품은 사전 주문으로 = 항공사의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제도는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 기내에서 원하는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고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 기내에서 주문 상품을 전달받는 제도다.

특히 인기상품 조기 품절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로 알려져 있다.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짧은 비행시간으로 인해 기내 면세품 판매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이 사전 주문제도를 활용하면 원하는 면세품을 편하고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터넷과 전화, 팩스,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서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스트레칭과 물 마시기는 필수 = 비행기에 탈 때는 되도록 편안한 차림으로 타고 스트레칭이나 다리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심정부맥혈전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물을 자주 마시고 페이셜 미스트 등을 활용하면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안전벨트는 가볍게라도 꼭 착용을 = 여름철에는 기류가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남아나 대양주 지역을 여행할 때는 난기류나 마른하늘의 날벼락으로 불리는 ‘청천난류’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서는 항공기가 순항 중일 때에도 좌석에 앉아 있을 때 항상 좌석 벨트를 가볍게라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발·도착 공항을 먼저 알고 가자 = 환승과 출발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항에서 편히 쉬고 싶다면 샤워룸과 수면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인천공항은 환승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환승편의시설 4층 동·서편 허브라운지 옆에 무료 샤워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나리타공항 역시 출국수속을 마친 고객과 환승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 샤워실(최초 30분 1030엔)과 수면실(최초 60분 1540~2470엔)을 운영하고 있다.

또 면세점이 훌륭한 인천공항이나 두바이공항, 환승시설이 뛰어난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나리타공항 등 각 공항별 특성을 세심히 파악해두면 공항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자 = 스마트 시대인 만큼 두꺼운 지도책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해 도착지 교통정보와 지도 등의 여행정보를 다운로드 받고 간단한 생활 회화나 추천식당 정보 등도 스마트폰에 담아 현지에서 활용해 보자.

각 항공사들도 취항지와 관련한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항공사 홈페이지 여행정보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정보를 여행정보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각국 관광청과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트위터 등을 활용하면 현지에서도 실시간 여행정보와 항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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