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브라더스] 오종혁 “첫 공연 뒤 연출가의 뜻 이해할 수 있었다”

지난달 9일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연습현장 공개에서 오종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동민 기자 life@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첫 공연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오종혁은 “스스로도 첫 공연을 올리고 느끼는 것이 많았다. 연습을 하면서도 처음 해보는 연기 스타일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며 “첫 공연 뒤 연출가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들도 공연을 보면서 우리가 느낀 부분들을 공감해주시면 좋겠다. 나 역시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 ‘셜리 발렌타인’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의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으로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의 엇갈린 운명을 비극적이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미 런던 웨스트엔드, 뉴욕 브로드웨이,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