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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천연벌꿀 가격 너무 저렴... 우리나라서 팔고파”

[7인의 식객] 신성우, “천연벌꿀 가격 너무 저렴... 우리나라서 팔고파”

등록 2014.06.24 16:35

홍미경

  기자

사진= MBC '7인의 식객' 신성우 / MBC 제공사진= MBC '7인의 식객' 신성우 / MBC 제공


‘7인의 식객’ 신성우가 에티오피아 여행에서 숨겨진 장사꾼 본능을 드러냈다.

신성우는 24일 일산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에서 “에티오피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채취한 천연벌꿀 가격이 저렴해 우리나라에 가져와 팔고 싶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설탕보다 더 달고 맛있는 천연벌꿀 가격까지 저렴하니까 우리나라에 가져와 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에티오피아 최고급 커피 한봉지가 우리나라 커피값 절반도 안된다. 그곳 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꾸는 만큼 중간 과정을 없애고 들여 온다면 좋은 맛과 향의 커피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 애호가이기도 한 신성우는 에티오피아의 커피 세레모니에 대해서도 예찬론을 펼쳤다.

“커피원두 원산지로도 유명한 만큼 동양의 다도문화처럼 커피 세레모니가 따로 있을 만큼 커피는 에티오피아 음식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또 원두를 굽고 내리는 방식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전혀 다르고 원두의 배합 방식 역시 달라서 약간 진하고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바리스타 하는 친구가 맛보더니 배합 레시피와 그에 따른 맛에 놀라더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연말 MBC ‘무한도전-쓸친소’편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중과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SBS '룸메이트'와 MBC '7인의 식객' 등 예능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신성우는 "사실 그동안 예능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에 대한 선입견, 편견을 없애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노래나 연기를 하는 것보다 대중과 가까이 하는 방법으로 예능 출연을 선택했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즐기며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인의 식객’은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각 나라, 혹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중국편에 이어 에티오피아편은 신성우, 서경석, 키(샤이니), 이영아, 김경란, 김경식. 손헌수, 남상일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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