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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사장 “G3 판매 1000만대 이상 목표”

박종석 LG전자 사장 “G3 판매 1000만대 이상 목표”

등록 2014.05.28 17:16

수정 2014.05.28 17:18

최원영

  기자

“특화된 가치 꾸준히 제공하면 수익성 자동으로 높아질 것”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사진 = LG전자)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G3 판매 1000만대 이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특화된 가치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28일 여의도 본사사옥서 열린 제품발표회에서 프리미엄시장 둔화와 맞물려 G3 판매목표치를 묻는 질문에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무궁무진하다”며 “G3는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은) 남과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으면 고객들은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큰 시장”이라며 “시장자체에 대한 둔화보다는 어떻게 하면 우리만의 특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사장은 “고화질로 찍은 사진을 QHD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장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기”라면서 “예전과는 굉장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현장에 있는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G3 장점을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스마트폰 가격이 향후 많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수익성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경쟁과 시장 포화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 시장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스마트폰 뿐 아니라 TV 등 모든 제품이 연례행사처럼 진행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가격으로만 승부해서는 미래가 없고 우리만의 독특한 가치를 고객들에게 꾸준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모든 포트폴리오를 통틀어 계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가격경쟁력이 같이 보태줘야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며 “그렇게 되면 수익성은 자동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G3가 예정보다 두달 앞서 출시된 부분에 대해 박 사장은 “제품개발에 계획은 따로 없다”며 “필요한 기술에 대한 연구가 잘되면 빠르게, 어려운 기술을 만나면 딜레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G3는 첨단기술을 많이 집어넣었음에도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방수 및 각종 센서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다른 회사들은 그들만의 가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좀 더 많은 이들이 많은 시간에서 제대로 된 경험을 편하게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훈 MC사업본부 전무도 “LG전자의 스마트폰 제품철학은 명확하다”며 “사용빈도수가 높은 기술들을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실제 메탈이 아닌 메탈릭 스킨만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소비자 관점에서 메탈이 어떤 매력이 있겠나. 내가 갖고 있는 폰이 얼마나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보여질 것인가에 있을 것”이라며 “G3는 메탈의 장점을 수용하면서도 근본적 고객가치인 휴대성을 위해 무게와 그립감 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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