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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 꿈과 희망 키운다

LG,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 꿈과 희망 키운다

등록 2014.05.28 14:20

강길홍

  기자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 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탬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도 기업을 일으킴과 동시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런 기업만이 영속적으로 대성할 수 있는 것이다”

LG그룹의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사회를 위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LG는 이 같은 구인회 창업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LG 계열사에서 국내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은만 약 20개에 달할 정도다.

2013년 10월12일,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과학인재과정. 사진=LG 제공2013년 10월12일,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과학인재과정. 사진=LG 제공


LG복지재단은 자녀의 키를 키워줄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애를 태우는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해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신장증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 투여가 필요하지만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비용 때문에 저소득층이 치료를 받기에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LG생활건강은 2007년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과 함께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도 진행한다.

LG 유플러스는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2011년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고객이 이메일 또는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할 경우 절감되는 우편비용을 적립해 매달 2~3명의 환아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트윈스는 LG전자와 공동으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위한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을 모으고 있다. 올해 초 LG트윈스는 2013 시즌 박용택 선수가 기록한 안타 156개(1개당 3만원 적립) 등으로 모은 533만원에 LG전자가 함께 적립한 533만원을 더해 총 1066만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 각 분야의 인재로 커나가도록 유수 기관과 연계한 과학·언어·음악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7월30일, LG 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 사진=LG 제공2013년 7월30일, LG 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 사진=LG 제공


LG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이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이중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LG는 2009년부터 어려움 속에서도 최고를 향해 꿈을 키워나가는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LG와 미국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가 협력해 개발한 ‘실내악 전문 영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LG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과학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글로벌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도 실시한다. 2009년부터 실시된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는 카이스트와 협력해 영어교육과 과학을 접목한 캠프형식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5,6학년생 참가자 240명 전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서 선발하고 있다.

LG의 교육지원은 해외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2012년부터 한국전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의 발판 마련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도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라(Kibera) 지역에서 현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LG 희망학교’를 개소했다. 케냐의 ‘LG희망학교’는 학생 4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9개의 교실에 화장실·컴퓨터실·조리공간·물저장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LG전자는 모니터·PC 등 교육 기자재도 함께 지원했다.

LG 임직원들이 가진 능력을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재능기부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2010년도부터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언어·수학·미술 등을 교육하는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사업장 임직원들은 LG 세이커스 농구단 선수들과 함께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창원·마산·진해 지역 중학생들에게 ‘LG 세이커스와 함께 하는 농구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희망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 멘토링은 정서적·감성적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국가간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LG CNS는 IT전문가를 꿈꾸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글로벌 IT시장을 체험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LG CNS IT전문가들과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 CNS IT드림프로젝트’를 2008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저소득가정의 자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직접 나서서 청소년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를 전개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LG그룹은 계열사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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