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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파로 소비위축···4월 유통매출 하락

세월호 여파로 소비위축···4월 유통매출 하락

등록 2014.05.22 06:00

김은경

  기자

산업부, 4월 유통매출동향 발표
대형마트·백화점·SSM 매출 하락

세월호 사태로 소비심리가 침체된 가운데 4월 유통업체 매출이 하락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유통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1% 줄었다. 일부 가전전문매장 입점에 따라 가전 매출이 3.1% 상승했지만 세월호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로 야외활동과 관련된 식품(5.3%), 의류(3.9%), 잡화(5.9%) 등의 매출이 하락했다.

백화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 줄었다. 각종 프로모션 축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여성캐주얼(5.2%), 잡화(3.9%), 식품(0.8%) 등 매출이 줄었다. 지난해 3월 이후 평균 7.8%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던 해외유명브랜드도 매출 상승폭이 0.9%를 기록하는 등 크게 둔화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 매출도 전년동월대비 3.2% 하락했다. 주말 의무휴업이 늘어난 것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가금류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소비 위축이 매출 저하로 이어졌다.

반면 편의점 매출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4% 상승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류의 판매 증가가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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