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폐 브라운관으로 ‘승리 기원의 길’ 조성

삼성전자는 브라운관 TV를 재활용해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 ‘승리 기원의 길’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브라운관 TV를 재활용해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 ‘승리 기원의 길’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6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스페셜TV’ 구입한 고객이 브라운관 TV를 반납하면 유리를 떼어내 보도블록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가전 폐기물을 줄이고 보도블록 원재료도 아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삼성전자 S 프러포즈, TV 굿스위칭 프로젝트’의 하나로 ‘승리 기원의 길 - TV 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TV를 구매하지 않아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달면 1건당 500원씩 적립돼 ‘승리 기원의 길’ 조성에 사용된다.

응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추첨해 ‘홍명보 스페셜 TV’, ‘사운드 스탠드’,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