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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피아, 산업부 64명 가장 많아

官피아, 산업부 64명 가장 많아

등록 2014.05.12 10:38

수정 2014.05.12 10:51

조상은

  기자

산피아>농피아·국피아>해피아 順

관피아(관료+마피아)가 국가 개조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산피아(산업통상자원부+마피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발표한 퇴직시 4급 이상 관료 중 산하 공공기관 및 관련 협회(5월 8일 기준)에 재직(소속) 중인 ‘부처별 재취업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42명), 해양수산부(35명), 문화체육관광부(32명), 보건복지부(31명), 환경부와 고용노동부(27명), 법무부(25명), 교육부(15명), 안전행정부(12명), 통일부(11명) 등이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이외 미래창조과학부(9명), 외교부(5명), 기획재정부(4명), 국방부와 여성가족부(2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산업부의 퇴직관료는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한국무역협회, 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등 곳곳에 사장, 임직원 등의 꿀보직을 꿰찼다.

국토교통부도 산업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기관, 협회 총망라해 퇴직관료들이 줄줄이 임직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의 퇴직관료는 항만 공사와 공단, 각종 사단법인의 자리를 옮긴 게 특징이다.

특히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의 경우 사장과 주요 본부장에 해양수산부 퇴직 관료가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실국장 퇴직관료들은 각종 사단·재단법인 협회의 대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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