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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심근경색 시술···급성심근경색으로 보여(6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심근경색 시술···급성심근경색으로 보여(6보)

등록 2014.05.11 12:15

수정 2014.05.11 14:18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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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심근경색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순천향병원에 입원한 것도 당초 알려진 호흡기 질환이 아닌 급성심근경색으로 보인다는 것이 의료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밤 10시50분께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했고 당시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자정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근경색시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생동맥에 혈정이 생기거나 관상동맥경화증으로 순환장애를 일으켜 혈액순환이 중단된 심근 전체에 문제가 생겨 발작성 쇼크를 일으키는 심장질환을 말한다.

급성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발생 후 5~6분 이내에 응급실에 도착해야 한다. 시간이 늦을수록 회복이 어렵다. 이미 심장 판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심폐 소생술을 적절히 시행해야 한다.

이 회장이 10일 저녁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은 급성심근경색일 높다는 것이 의료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고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은 급성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날 새벽에 수술을 진행했다면 현재로서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고 1~2주내에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밝혔다.

심근경색 수술은 심혈관성형술, 혈전용해술, 스텐트삽입술 등의 시술을 진행한다. 이미 심장근육이 괴사되면 회복시킬 방법은 없고 혈관을 뚫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면 1~2시간 내에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막힌 혈관을 열어줘야 한다. 신속하게 수술을 받으면 사망률을 50% 이상 낮출수 있지만 좌심실 기능 저하나 잔여 혈관이 있을 수 있어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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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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