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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그룹, 양주 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가동

한진중공업그룹, 양주 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가동

등록 2014.04.10 18:23

윤경현

  기자

투자비 약 7200억원 규모, 열연계 네트워크 완성

한진중공업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대륜발전이 열병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가동,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망을 확대했다. 사진=한진중공업 제공한진중공업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대륜발전이 열병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가동,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망을 확대했다.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대륜발전이 열병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가동,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망을 확대했다.

대륜발전은 지난 9일 자정부터 양주에 위치한 열병합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업운전은 전력거래소의 급전 지시에 따라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오후 대륜발전 경영진이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중앙전력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한진중공업그룹이 약 7200억원 투자해 건설한 대륜발전 열병합발전소는 총 발전설비용량 555.1MW, 열생산용량 396.8Gcal/h로 주요 설비로는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 그리고 배열회수보일러 및 열전용보일러 등으로 구성됐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역송 판매되며 생산된 열은 양주 옥정 및 회천지구 5만8000여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양주 열병합 발전소의 상업운전이 성공적으로 개시됨에 따라 전력 수요가 집중될 다가오는 여름철에 불안정한 수도권 전력 수급을 해소하는 데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현재 운영 가동중인 대륜에너지의 의정부 집단에너지 시설 및 남양주 별내지구에 위치한 별내에너지의 열병합발전소와 서로 관로를 통해 연결, 열연계 네트워크를 통한 송열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한진중공업그룹의 열에너지 사업망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한진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약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추진해 온 집단에너지 사업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로소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그룹의 독자적인 기술로 성공시켜 냈다는 점에서 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발전 설비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힐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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