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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민간기업, ‘LNG 구매자협의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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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손잡고 액화천연가스(LNG)를 공동 구매하기로 했다. 셰일가스 혁명 등으로 인한 세계 천연가스 시장 급변에 공동 대응한다는 취지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LNG 직수입사들과 'LNG 구매자 협의회'를 결성했다.

이 협의회는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열어 해외 LNG 공동 구매를 협의하는 한편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동향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가스공사가 일반 산업·가정용 등으로 쓰이는 LNG를 독점 수입하지만 일부 공공·민간발전사의 경우 발전용으로만 쓸 수 있는 LNG를 독자적으로 들여오고 있다. 도입 단가 인하, 협상력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셰일가스 영향 등으로 LNG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2020년 중반에는 세계 LNG 수요가 현재보다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 원전의 불확실성 등으로 천연가스 수급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협의체가 국내 공급시설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천연가스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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