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시작된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여한 그룹사 CEO와 임직원 50여명은 친환경 목재로 가구를 직접 제작해 복지관 주변 지역의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게 된다.
이를 위해 NGO단체인 기아대책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된 가구는 총 70여 세대에 직접 배달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동우 회장은 “매년 봄에 열리는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그룹의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봉사활동”이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자원봉사대축제는 ‘행복한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까지 한달 반 동안 진행된다.
7년째를 맞이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신한금융의 전 그룹사 CEO, 임직원 2만4000여명과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올해에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의 세 가지 테마로 총 22개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실행 프로그램으로는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 행사 지원 및 5km 함께 달리기와 1사 1촌 결연마을(신한은행:오미자마을, 신한카드:삼배리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카누마을) 일손 돕기 등이 있다.
또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도 진행된다. 창경궁 가꾸기, 남한산성 가꾸기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15개 문화재에서 창호지 교체, 환경 정화 등 문화재 보호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환경보호 활동을 강화해 기존의 남산 가꾸기, 북한산 보존활동 외에도 ‘북서울 꿈의 숲 가꾸기’, ‘푸른수목원 가꾸기’, ‘노을공원 100개의 숲 만들기’, ‘경기도 탄천 정화활동’ 등을 신설했다.
아동복지 활동 또한 한층 강화한다. 3년 째 진행중인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1 매칭 ‘한양도성걷기’ 외에도 해외 빈민아동을 위한 ‘사랑의 핫픽스 티셔츠 만들기’, ‘위탁가정 나들이 지원’ 등을 추가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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