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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선방’ IT株, 반격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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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비수기에 접어들며 주가가 정체된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 IT 관련주들이 최근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연말 랠리 이후 설날을 전후해 10% 넘게 하락했던 IT업종의 주가는 3월 후반부터 반등을 시작해 상승폭을 기우며 지난해 말 수준에 다시 근접했다. 이는 통상 비수기로 통하는 1분기 국내 대형 IT업체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업종별 지수에서 전기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동안 8.3%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 기간 동안 11.5% 증가해 140만원 근처까지 올랐다. LG계열사 가운데 대표적인 IT종목인 LG전자도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등 5% 넘게 상승했고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역시 각각 5.8%, 5.9% 강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시장에서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은 올해 1분기 국내 대형 IT업체들의 실적이 대체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측면이 크다.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와 SK하이닉스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고 전기전자 부문의 LG전자나 삼성전기 같은 업종대표주들 역시 당초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 점도 최근 흐름에 호재로 작용했다.

2분기 이후 긍정적인 이슈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높은 편이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스마트폰과 TV 등 세트 수요 약세 구간이었지만 2분기부터는 갤럭시S5나 G프로2 등 스마트폰 신제품과 국내 업체들의 UHD TV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월드컵이라는 이벤트를 맞아 그동안 부진했던 세트 수요의 약진까지 겹쳐지면 2분기 전기전자 업체들의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 역시 “디스플레이 부문은 2분기 이후 업황 회복으로 인해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황 역시 낸드(NAND)플레시 공급과잉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IT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초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국내증시를 끌어내렸던 외국인들은 최근 다시 적극적으로 국내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모두 8135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주식도 709억원을 담았고 LG디스플레이와 삼성테크윈 역시 각각 477억, 135억원을 사들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IT업종의 주가 강세가 2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되면 추가 상승 여지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최지수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도 업계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IT업종의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주가에 반영된 우려 외에 추가적인 악재가 특별히 없어 긍정적인 뉴스가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SK하이닉스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의한 주당 장부가치(BPS) 증가로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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