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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방자전’ 활어회 같은 토크쇼”

[근대가요사 방자전] 주병진 “‘방자전’ 활어회 같은 토크쇼”

등록 2014.03.11 15:18

김아름

  기자

'근대가요사 방자전' MC를 맡은 주병진./사진=CJ E&M제공'근대가요사 방자전' MC를 맡은 주병진./사진=CJ E&M제공


방송인 주병진이 ‘근대가요사 방자전’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주병진은 “방송을 오랜기간 하지 않았다가 다시 하게 돼 아직도 어색한 기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이번에는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두 힘을 합쳐서 40~50대 분들이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고 그들의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병진은 “예전에 방송을 한창 할 때도 새로운 프로에 들어가면 발동이 늦게 걸린다. 공백을 앞두고 다시 시작했을 때 과연 리듬감과 트렌드에 맞출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 고민했다. 지난번 프로를 했다가 참패를 했던 경험이 있다”며 “그 참패가 약이 됐고 그 실수를 교훈삼아 좀 더 차분하고 열정적으로 구성 단계에서부터 땀을 흘리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명실공히 좋은 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복귀 소감과 함께 ‘근대가요사 방자전’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30~50대들이 ‘우리 프로그램’이라는 프로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프로그램들로 하여금 그들의 기를 살리고 그들이 존재함을 젊은이들이 느끼고 비교하면서 그때의 좋았던 추억들을 떠올리고 우리들이 사아있음을 전 세대에 알리면서 모두가 공존하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거나한 포부도 함께 전했다.

또 주병진은 “‘응답하라 1994’가 그 시절 이야기를 드라마의 형식으로 보여준 것이라면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그 시절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보여주는 프로”라며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는 이야기를 토크형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이 ‘냉동회’라면 우리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활어회’라고 생각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병진은 지난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했으며 데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 MBC ‘토크 콘서트’ 이후 약 2년만의 방송 복귀다.

한편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연예계 생활 30년 이상을 자랑하는 8090년대 방송가 슈퍼스타들이 출연해 그 시절의 방송계 비화와 당시의 핫이슈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연예계 천태만상을 풀어보는 뮤직비하인드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토크계의 전설 주병진을 비롯해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8090 방송·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레전드들이 총출동 해 입담을 과시한다.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오는 3월 14일 오후 11시 20분 첫 전파를 탄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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