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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실버사원’ 이라크 신도시 일군다

한화건설 ‘실버사원’ 이라크 신도시 일군다

등록 2013.12.23 13:56

김지성

  기자

탄탄한 경쟁력·해외현장 경험 경쟁력 ‘쑤욱’

한화건설 김정기 반장(가운데)이 박재한 신입사원(좌측)에게 정수장 설비 작동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한화건설 김정기 반장(가운데)이 박재한 신입사원(좌측)에게 정수장 설비 작동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 사업이 ‘실버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관심을 끈다.

이 공사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로 기록되는 80억달러(약 9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로, 분당급 크기(여의도 면적의 6배)를 자랑한다.

총 공사기간은 7년으로 설계·조달·시공을 한화건설이 모두 진행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공사에는 한화건설 임직원과 100여개 국내외 협력업체 직원 등 15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이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

이 중 한화건설은 이라크 신도시건설 본 계약 체결 이후 현지파견 경력직 채용자 중 약 20%를 55세 이상 실버인력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과거 건설·제조업계에서 해외건설과 주재원 근무 경험이 20년 이상 있는 베테랑이다.

한화건설은 실버사원 채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실버 사원들이 해외 건설 근무 경험을 신입사원에게 전수해 주고, 신입사원들의 도전정신과 패기는 이들에게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켜 준다는 것.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해당 현장 투입인력 중 10%를 다양한 경험과 경쟁력 있는 50대 중동건설 유경험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정책에 발맞춰 실버인력에 대한 채용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며 “능력중심의 인재채용 이념을 반영해 고졸채용자도 지속해서 확대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맞물려 한화건설은 작년 8월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학력, 나이 제한 없이 관련 건설분야 유경험자와 아랍어 전공자 중심의 인재채용으로 폭을 넓혔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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