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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단언컨대, 주식은 가장 완벽한 재테크입니다.

[특별캠페인](下)단언컨대, 주식은 가장 완벽한 재테크입니다.

등록 2013.11.29 17:56

장원석

  기자

(16)안전하면서 고수익까지'대박 상품 뭐가 있나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은행 예금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실질적으로 자산 증식 수단이 못된다는 것이 증명됐다. 부동산 경기도 침체를 보인지 오래돼 이제 강남 등 수요가 여전히 남아 있는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투자처로써 기능을 상실했다.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일까.

현실적으로 남아 있는 것은 주식투자 뿐이다. 그런데 주식투자는 기본적으로 고위험 상품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원금을 고스란히 날릴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다. 실제로 직접 종목을 골라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손실을 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나 대안은 남아 있다. 주식투자를 하되 직접투자 하지 말고 위험부담이 현저히 낮게 설계돼 있는 중위험 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이 경우 위험 부담은 줄고 수익은 일정 수준 보장돼 현실적으로 가장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올해도 각 증권사 상품중에 중위험으로 설계돼 있으면서도 고수익을 낸 상품이 적지 않다.

안정적으로 설계 돼 있으면서 고수익을 내는 대표적인 것이 랩 상품이다. 자산배분형랩은 ETF의 일종으로 하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그 안에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스스로 교체하는 상품이다. 운용자의 자의적인 판단이 아닌, 시장 지표들의 변동에 따라 자산 배분 모델이 작동해 위험자산의 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은퇴자산관리 상품인 ‘100세시대 플러스인컴 랩’ 스마트인베스터형과 Hit&Run Active형을 판매해 5.42%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 상품은 채권과 ETF의 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통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최근 지속되는 저성장과 저금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상품발굴단과 100세시대연구소가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스마트 인베스터형은 투자자산의 70%를 고수익 채권형 펀드 등에 투자해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나머지 30%를 특허 받은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전략으로 ETF에 투자, 운용하는 스마트인베스터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Hit&Run Active형은 투자자산의 70%를 고수익 채권형 펀드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100세시대 플러스인컴 랩1호 보다 공격적으로 ETF 투자 비중을 가져가는 Hit & Run 전략으로 운영함으로써 보너스 형태의 수익을 추구한다.

KDB대우증권의 대표적인 ETF 금융상품인 자산배분형랩 폴리원(Folione)안전하계 설계돼 있으면서도 높은 수익을 거둬 인기를 끌고 있다.

폴리원은 운용자의 정성적 판단을 배제해, KDB대우증권 랩운용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독자적인 자산배분모델이 주는 신호에 따라 위험자산의 편입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ETF 등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하락기에는 채권 ETF 등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교체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폴리원은 ETF에 투자해 개별종목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생기는 위험을 최소화 시켰으며, 소액으로도 전문가에 의한 적시적인 자산배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특성상 계좌단위로 운용되기 때문에 자신의 계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별도의 해지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해지 가능하다.

이러한 운용전략에 기초하여 폴리원은 추세에 따른 매매를 하는 상품이니 만큼 장기적인 성과가 돋보인다. 최근 3개월간 9.7%의 수익을 거뒀으며 2009년 9월 설정이후 7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ETF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전문가의 투자전략에 따라 투자대상 종목을 엄선하고 분할매수 함으로써 종목선택과 매수타이밍 선정의 위험을 최소화고 최근 박스권 장세에서 초과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현대able Flexible-ETF적립식 랩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able Flexible-ETF적립식랩은 지수ETF와 레버리지 ETF를 활용하여 운용하는 랩 상품으로, 기준지수 대비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구간별로 레버리지 ETF 비율을 점차 늘려 투자하고 일정비율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지수형 ETF에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적립식 투자와는 달리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대상의 비율을 달리함으로써 시황변동에 따라 좀더 적극적인 대응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지난 1월 출시이후 짧은 운용기간에도 불구하고 11월 현재 6개월이상 매월 적립한 계좌중 기준지수를 2000 이상으로 설정하고 다소 공격적으로 운용한 계좌의 평균수익률이 6.74%, 기준지수 2000 미만으로 다소 방어적으로 설정한 계좌의 평균수익률이 5.50%로 박스권 장세에서 탁월한 운용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자문형 ELS랩'은 자문형랩과 ELS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최근 가치투자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는 VIP투자자문이 랩어카운트에
편입할 ELS의 기초자산을 선정하고 삼성증권이 운용 전반 및 리스크관리를
맡는 새로운 구조다.

'자문형 ELS랩'은 5개 내외의 ELS에 분산 투자 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조기상환 시에는 삼성증권 운용역이 최적의 ELS를 찾아 재 투자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황에 맞는 다양한 구조의 ELS 편입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해당자에게는 '월 이자지급식 ELS'를 활용해 수익발생 시기를 분산 시키는 등 새로운 세제 개편안에도 적극 대응한 것이 장점이다.

'자문형ELS랩'은 올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4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으며, 편입된 140여 개의 ELS 중 하락배리어를 터치한 ELS가 없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서의 안정성과 탁월한 종목선정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지급형 가입자의 경우 월 평균 0.7%의 안정적인 수익을 매월 지급받고 있다.

KB투자증권‘KB 레인지 포커스 ETF랩’은 주식시장이 향후 1~2년간 박스권에서 움직인다는 가정 하에, 지수 하락시 사전에 정해진 비율에 의해 주식형 ETF의 비중을 늘리고 반등시 채권형 ETF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하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설계됐으면서도 포커스 ETF랩은 레버리지형은 9.3%, 200형은 5.77%의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고객은 향후 증시 전망 및 투자 성향에 따라 ‘KOSPI 200형’과 ‘KOSPI 레버리지형’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으며, 1년 이내에 고객이 직접 지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형 ETF를 전량 매도 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형 ETF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주식보다 훨씬 낮은 위험을 부담하면서 시중 금리의 2배 정도의 목표수익 노려볼 만한 상품으로는 채권형 펀드가 있다. 채권형 펀드 중에는 경기 상황이 좋아진다면 추가로 채권 가격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특히 향후 경기 전망이 낙관적인 미국 유럽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 채권형 펀드가 유망하다.

대신증권이 출시한 '대신 포르테알파30 증권펀드(채권혼합)'는 이와 같은 배경에서 나온 상품으로, 이 펀드는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더라도 금융공학 공식을 이용한 분할매수 및 분할매도 전략과 수익을 차곡차곡 쌓고 다양한 알파전략을 통해 은행 정기예금 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현재 3.62%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가지수 등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롱쇼트(Long-Short) 펀드도 안정적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롱쇼트 펀드는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매수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도해 차익을 남기는 전략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트러스톤다이나믹50증권자투자신탁’은 국내 롱쇼트 펀드 가운데 설정액 6373억원으로 가장 큰 펀드다. 이 상품은 자산의 30~5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주식 롱쇼트 전략으로 운용하면서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초후 9.34%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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