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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김진태·황교안·홍경식·조준웅 삼성 관리대상 논란

신경민, 김진태·황교안·홍경식·조준웅 삼성 관리대상 논란

등록 2013.11.13 14:02

수정 2013.11.13 17:32

이창희

  기자

청와대·새누리당 與 정조준···“삼성 ‘떡값 리스트’ 나돌아”

신경민 민주당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신경민 민주당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와 새누리당 등 복수의 여권 인사들이 삼성의 ‘관리대상’이었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삼성의 ‘떡값 리스트’가 여러 버전으로 나돌고 있다”며 “김 후보자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 삼성 비자금 특검을 맡았던 조준웅 변호사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김 후보자가 대검 범죄정보제1담당관과 중수부 수사2과장 시절 등 2차례, 황 장관은 대검 공안1과장과 공안2부장 시절에 연 3회, 최대 1000~2000만원의 로비를 받았다는 정황을 담은 자료를 공개했다.

신 의원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회의원으로 자리를 옮겨서 빠진 것으로 보이고 차관 이하는 삼성의 로비 대상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김 후보자가 총장으로 임명되면 삼성이 검찰을 장악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삼성이 관리대상을 어떻게 선정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관리대상이라는 얘기는 사실 무근이다”며 “떡값은 물론 10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삼성 ‘떡값 리스트’ 재수사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것이든 수사 단서와 범죄행위, 수사의 가치가 있으면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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