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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에너지절약 홍보비 40억원···인지도는 절반 이하

[국감]에관공, 에너지절약 홍보비 40억원···인지도는 절반 이하

등록 2013.10.21 09:14

안민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 전략 홍보 사업에 대한 활동비가 40억원에 달했지만 국민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이 21일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에너지 절약 홍보효과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절약 홍보활동 일반인 홍보 만족도는 절반도 못 미치는 4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에 대한 인지도는 37.7%로 만족도와 같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인지율을 기록해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처럼 낮은 인지율, 홍보효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관리공단에서 2012년 한 해 사용한 홍보활동비는 40억 원 정도를 지출했다.

추 의원은 “에너지 절약 홍보에 40억 원이라는 고액 투자에도 불구하고 인지도나 만족도 측면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성적이 나오지 못해 과연 홍보 방법과 접근이 옳았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확실한 홍보효과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확실한 실천률을 얻어 낼 수 있는 홍보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이처럼 무의미한 홍보비 지출을 지속한다면 끝을 내야한다”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조사에서 응답자 66%는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비싸다’라고 답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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