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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폐막···“아·태 경제 완전 통합 열망”

APEC 정상회의 폐막···“아·태 경제 완전 통합 열망”

등록 2013.10.08 19:40

이창희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8일 아·태 지역 경제의 완전한 통합을 희망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APEC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APEC 21개국은 아시아태평양 경제가 완벽하고 완전한 연결과 통합을 이루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통합은 역내 국가 간 기반시설 네트워크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결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APEC 순회의장국으로 회의를 개최한 인도네시아가 제안했다.

그러나 최종 선언문에는 앞서 APEC 각료회의가 채택한 초안에서 통합 목표를 2030년으로 규정됐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APEC 정상들은 또 APEC 각료들에게 ‘보호무역 조치 동결(standstill commitment)’ 기한을 2016년까지 1년 연장할 것을 권고하고 12월 발리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또 별도의 성명에서 150여 개국이 참가하는 무역 자유화 협의인 도하 라운드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WTO와 다자간 무역시스템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혔다.

도하 라운드는 2001년 더 자유로운 무역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시작됐으나 농업 부문 보조금, 지적재산권, 최빈개발도상국 지원 등에 대한 이견으로 2008년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폐막 성명에서 “이번 회의는 매우 생산적이었고 회원국들이 여러 전략적 관점에 동의했다”며 “이런 합의와 약속을 토대로 APEC가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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