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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계대출 3조3천억↑···한달새 3배 늘어

8월 가계대출 3조3천억↑···한달새 3배 늘어

등록 2013.10.07 13:29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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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계대출이 3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에 가계대출이 1조100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한 달 사이에 3배로 확대된 것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8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올해 8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돼 1조1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같은 기간 주택대출이 2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기타대출은 9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은은 “주택대출과 기타대출 모두 증가폭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은 휴가철 자금 수요 등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 및 국민주택기금 등 기타 금융기관의 주택대출은 지난 8월 중에 9000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조2000억원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조1000억원 늘어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에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전달 실적이 없었던 것이 1조2000억원 늘었고, 비수도권은 1조1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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