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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상반기 선전했다···영업益 9% 증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상반기 선전했다···영업益 9% 증가

등록 2013.09.01 12:00

장원석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장사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9% 증가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반도체 등 IT 업체들의 실적이 돋보였다.

한국거래소는 반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 상장법인 695사 중 비교 가능한 620사의 2013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결산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2% 감소했다.

스마트폰, 반도체 등 전기전자업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나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 엔저 등의 영향에 따른 산업 전반의 부진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성장했다.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도 선전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569사 중 분석 가능한 501사의 2013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했다. 연결순이익과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순이익도 각각 2.59%, 4.8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IT업종의 선전이 두드러진 반면 철강, 화학, 건설 등 경기 민감 업종은 하락세가 컸다.

지난해 4월 정부의 약가인하에 따라 비용절감 등 내실경영에 주력한 의약품의 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모바일기기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업종의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철강, 유통, 화학, 음식료, 통신, 운수장비, 건설 등 주요 기간산업과 소비재 산업의 순이익은 전년 상반기에 비해 하락했다.

개별 기업들을 상세히 뜯어보면 흑자를 낸 기업이 많았다.

분석대상기업 620사 중 개별기준으로 471사(75.97%)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고 149사(24.03%)가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도 분석대상기업 501사 중 연결기준으로 367사(73.25%)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고, 134사(26.75%)가 적자를 기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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