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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15 부정선거 반면교사 삼아야”, 與 “대선 불복·유권자 모독”

野 “3·15 부정선거 반면교사 삼아야”, 與 “대선 불복·유권자 모독”

등록 2013.08.22 17:15

수정 2013.08.22 17:25

이창희

  기자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야당 의원들의 ‘3·15 부정선거’ 표현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이에 대해 강력한 경고와 함께 반격에 나서면서 또 다시 여야 간의 격돌이 예상된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15 부정선거와 지난 대선을 빗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대선 불복”이라며 “국민의 선택을 왜곡하고 정부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과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라며 “야당의 협상 상대는 청와대가 아닌 여당”이라고 말해 청와대 앞에서 시위에 나선 야당 의원들을 질타했다.

정청래 간사를 비롯한 국조특위 야당 의원들은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를 찾아 박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국가기관이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훼손했다면 그렇게 탄생한 국가의 권력 역시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며 “3·15 부정선거가 시사하는 바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반면교사로 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에도 청와대를 찾아 박 대통령의 책임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 국정원 불법댓글 관련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틀째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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