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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투쟁 유지냐 장외투쟁 강화냐···민주당 향후 진로는

병행투쟁 유지냐 장외투쟁 강화냐···민주당 향후 진로는

등록 2013.08.22 09:05

이창희

  기자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종료와 9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민주당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어오고 있는 병행투쟁의 지속 혹은 장외투쟁 강화 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당내 온건파는 병행투쟁을 지속하면서도 국회 내 활동에 무게를 두겠다는 분위기다. 8월 결산국회 무산 위기에 대한 여론의 눈총이 따가운 데다 ‘투쟁’의 이미지를 9월 정기국회까지 끌고 갈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고 보고 있다.

반면 강경파는 현재 벌이고 있는 장외투쟁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국정조사 청문회를 통해 일부 혐의점이 드러났다고 보고 이와 관련한 성과를 얻기 전까지는 대여(對與) 공세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2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의총의 목적은 당초 출범 6개월을 맞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와 결산 및 정기국회 논의 등이지만 향후 당의 진로를 놓고 온건파와 강경파 간의 큰 논쟁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까지는 어느 한 쪽의 주장에 쏠리기보다는 양측의 목소리가 두루 수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내 한 재선의원은 “국회 일정을 일단 따라가기는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장외투쟁에서) 아무런 성과 없이 빈 손으로 돌아올 수도 없지 않는가”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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