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역도연맹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지난 31일 오후까지 김기동 실무 부회장 및 이사진들이 긴급회의를 열어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역도 국가대표인 A 선수는 오 감독이 지난 5월 31일 태릉선수촌에서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사진을 추행해 성적인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역도연맹에 제출했고 이러한 사실이 31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오 감독은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나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두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역도연맹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조사 위원회를 꾸렸다.
역도연맹은 오 감독이 선수촌에 출입하지 않는 1개월 동안 자세하게 조사를 벌여 징계를 할 일이 있으면 정식으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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