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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리인상 당장 없을 것”

[가계부채 청문회]정부 “금리인상 당장 없을 것”

등록 2013.07.03 15:00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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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버냉키 발언 이후 미국 등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요인에 대해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3일 국회 기획재정위 ‘가계부채 대책 청문회’에서 이날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발언 이후 미국 시장금리가 올라갔고 5월부터 금리 움직임이 활발했는데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은 “단순하게 판단하면 버냉키 의장의 말처럼 내후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상당한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우리나라에 금리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경기회복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미리 움직임을 대처하고 예측이 가능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김중수 총재는 “현 시장에서 버냉키 의장의 말은 좀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앞서가는 경향은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은행이 금리와 관련한 발언을 이 자리에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을 피했다.

또 제2금융권 대출금리와 관련해 금감원이 최근 내놓은 금리 10% 대 관련해서는 시스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금감원이 현재 제2금융권 대출금리를 20% 수준에서 절반인 10%로 줄이겠다고 했는데 이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최수현 금감원장은 “10%대로 낮추겠다고 이야기를 한적은 없지만 현재 은행들의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제2금융권에 대한 TF를 구성해 강구중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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