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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공업생산 전월比 0.4% 감소···건설경기 침체 여전

5월 광공업생산 전월比 0.4% 감소···건설경기 침체 여전

등록 2013.06.28 08:46

수정 2013.06.28 08:56

안민

  기자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전월과 비교해 0.4%감소했다. 증가세로 전환한지 한 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건설업과 공공행정 부문에서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올해 1월(-1.2%)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석달 연속 감소하다가 4월을 기점으로 0.6%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0.2% 늘어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건설업이 4.3%, 공공행정이 5.0%씩 줄어들어 전(全) 산업생산은 0.7% 감소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 내려간 가운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올라가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의 업종별 전월 대비 생산을 보면 기타운송장비(-9.6%), 반도체및부품(-2.5%), 금속가공(-2.5%) 등이 부진해 모두 0.4%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기계장비(-6.8%), 석유정제(-11.8%), 영상음향통신(-16.1%)의 실적이 악화해 전체 제조업 생산이 1.5% 줄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화학제품(4.3%), 영상음향통신(4.6%)이 늘고 기타운송장비(-10.4%), 반도체및부품(-1.8%)은 줄어 전체적으로 전달보다 0.1% 늘었다.

내수 출하는 전월보다 0.3% 늘었으나 수출 출하는 0.3% 감소했다.

생산제제품 재고는 석유정제(-13.4%), 1차금속(-1.7%)이 줄었지만 반도체및부품(3.0%), 기계장비(2.2%)의 재고가 늘어 전달 대비 0.2%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5.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재고출하순환을 보면 출하의 감소폭(-1.5%→-3.1%)은 커졌으나 재고의 증가폭(3.0%→2.8%)은 작아진 모습이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보다 0.2% 낮아졌고, 1년 전과 비교하면 3.6%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늘었다. 협회·수리·개인(2.7%), 하수·폐기물처리(2.2%), 전문·과학·기술(1.8%) 등의 경기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1.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1.1%) 등은 나빠졌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0.9%)는 늘었으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0%),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2.0%)가 줄어든 탓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증가했다.

5월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1.2% 증가했지만 1년 전보다는 11.6% 악화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토목공사의 부진으로 전달보다 4.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5% 높아졌다.

건설수주(경상)는 재개발·재건축주택, 사무실 등이 줄어 1년 전보다 19.1% 감소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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