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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6년 만에 물러난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6년 만에 물러난다

등록 2013.06.17 17:29

정백현

  기자

올 6월을 끝으로 디아지오코리아를 떠나는 김종우 대표. 사진 제공=디아지오코리아올 6월을 끝으로 디아지오코리아를 떠나는 김종우 대표. 사진 제공=디아지오코리아

디아지오코리아를 국내 위스키 업계 1위를 이끌어온 김종우 대표가 물러난다.

17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김 대표가 올 6월을 끝으로 물러나고 후임 대표로 조길수 존슨앤존슨 아시아·태평양 영업전략 담당 부사장을 신규 영입해 선임했다. 아울러 인사와 대외협력, 법무 등 3개 분야의 고위 임원도 교체키로 했다.

본사로부터 김 대표의 후임자로 낙점 받은 조길수 신임 대표는 오는 7월 1일부터 디아지오코리아의 대표에 취임할 예정이다.

김종우 대표는 지난 2007년 3월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로 부임한 이후 다양한 제품을 도입해 회사의 역량을 키웠다.

김 대표는 ‘윈저’를 국내 위스키 1위 브랜드로 키웠고 흑맥주 ‘기네스’와 아일랜드 전통 맥주인 ‘스미딕스’ 등을 앞세워 맥주 시장에서도 자리를 다져왔다.

김 대표의 퇴임 사유는 건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김 대표가 그동안 많은 업무 때문에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지난해부터 회사 안팎에서 퇴임 준비를 해왔다는 이유 역시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사를 떠난 뒤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의 새 대표를 맡게 된 조길수 대표는 지난 1990년 네슬레코리아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켈로그 한국과 미국 본사에서 마케팅과 영업전략 매니저로 일했다.

이후 존슨앤존슨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아시아·태평양 영업·사업개발 담당 중역을 역임했으며 한국·중국·대만 담당 사장을 거쳤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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