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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여성인력 육성 위한 종합 시스템 마련”

SK “여성인력 육성 위한 종합 시스템 마련”

등록 2013.06.04 06:00

수정 2013.06.04 07:57

강길홍

  기자

육아휴직 자동전환제 등 강화?지원방안 본격 도입

SK아카데미에서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여성 리더십 워크숍’에서 여성 임원들이 후배 여성 구성원들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사진=SKSK아카데미에서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여성 리더십 워크숍’에서 여성 임원들이 후배 여성 구성원들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사진=SK

SK그룹은 3일 여성인력 육성과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여성리더 육성 강화·지원방안’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혼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를 운영한다. 앞으로 SK그룹의 여성인력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주요 관계사의 직장보육시설도 신설 또는 확대키로 했다. 그 동안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해온 관계사는 관련 법규에 따른 법적 요건을 이미 충족했으나 늘어나는 실수요를 고려해 증축을 전향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제도와 인프라 외에도 여성인력을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만든 임원급 여성협의체인 ‘SK W-network’를 통해 의견 수렴과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시스템화 할 예정이다.

또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는 경력 10년차 전후의 여성인력에 대해서는 ‘여성 리더십 워크숍’을 개설해 리더로 양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양일간 SK아카데미에서 열린 ‘여성 리더십 워크숍’에서는 SK네트웍스 워커힐 배선경 사장, SK텔레콤 성장기술원 박명순 원장, SK주식회사 이나경 담당, SK건설 홍윤희 실장 등이 직접 나서 후배 여성 구성원들의 고민과 커리어 계획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조돈현 기업문화팀장은 “우리 그룹은 여성 인력의 활용과 여성 리더의 육성을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SK는 모성보호제도의 정착, 여성 구성원의 역량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 등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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