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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땅값 한달새 0.63% 하락···역세권 개발 무산 원인

용산 땅값 한달새 0.63% 하락···역세권 개발 무산 원인

등록 2013.05.24 09:02

수정 2013.05.24 09:05

김지성

  기자

전국지가는 0.13%↑···4개월째 상승폭 확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취소된 영향으로 지난달 이 지역 땅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국 평균 땅값 상승폭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달보다 0.1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0.11%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땅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다가 올해 4월 들어서면서 금융위기 발생하기 이전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0.23% 높아졌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취소된 용산구의 땅값이 -0.63%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컸다. 성동구(-0.07%), 중랑구(-0.05%), 도봉구(-0.03%)는 소폭 하락했다.

이에 반해 서울 송파구 0.365%, 강남구 0.327% 각각 상승하며 서울지역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4.1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재건축 등 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서는 등 심리적 회복세가 확대하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도 0.62% 올라 지난해 3월부터 1년 2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보금자리주택 개발 등 호재가 있는 경기도 하남시도 0.44%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6%)과 상업지역(0.11%), 생산관리지역(0.1%) 등은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계획관리지역(0.14%)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0만5942필지, 1억7759만8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2.9% 증가했으나 면적은 3.6% 감소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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