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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미 정상회담에 “패션쇼다”

민주당, 한미 정상회담에 “패션쇼다”

등록 2013.05.09 11:15

수정 2013.05.09 11:27

이창희

  기자

민주당이 한미 정상회담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 의회 합동연설에 대해 ‘패션쇼’라며 혹평을 내놨다.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오전 PBC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미 간의 긴밀한 협의나 구체적인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말의 성찬이자 패션쇼에 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북한에 대한 대화의 조건이 무엇이냐가 관건인데 한미 간 깊숙한 논의가 없었던 것 같다”며 “개성공단에 관한 얘기도 없는 데다 원자력 협정문제 등도 원론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의전이나 겉으로 드러난 박수의 숫자 이런 것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면 정상회담의 내실이 약해 질 수 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같은당 박용진 대변인도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메시지는 평화로 집중되었지만 그 평화를 이루기 위해 지금의 남북 간 긴장관계를 돌파할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고 거들었다.

박 대변인은 “한미동맹 강화와 굳건한 군사안보 체제에 대한 강조는 좋지만 원론 수준의 대화원칙과 평화 강조는 알맹이 없는 구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국익을 위한 동맹강화’와 ‘평화를 위한 확고한 군사안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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