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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이끈 ‘스마트폰의 질주’

LG전자 실적 이끈 ‘스마트폰의 질주’

등록 2013.04.24 15:58

수정 2013.04.24 17:51

강길홍

  기자

매출액 3조2097억원·영업이익 1328억원···14분기 만에 최대실적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감을 잡았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24일 발표된 LG전자의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MC사업본부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097억원, 영업이익 1328억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가 분기 기준으로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09년 3분기 이후 14분기 만이다. 또한 올 1분기의 영업이익률(4.1%)도 2009년 3분기(10.1%) 이후 가장 높다.

LG전자는 어느 경쟁사와도 맞붙을 수 있는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판매는 늘리고 일반 휴대폰은 과감히 줄이면서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일반 휴대폰 물량에 대한 과감한 감축으로 2011년 2분기 이 후 2조원대로 내려간 MC사업본부 분기 매출도 스마트폰이 부활 하면서 7분기만에 다시 3조원대로 올라섰다.

또한 LG전자는 1분기에 10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 판매량은 지난 4분기에 기록한 860만대였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0% 늘어난 규모다. 전년 동기(490만대) 대비로는 2배 이상 급증했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분기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1540만대) 대비 5% 늘어난 1620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번 1분기에 60%를 넘었다. 지난해 1분기 36%, 2분기 44%, 3분기 49%, 4분기 56%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LTE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7%였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옵티머스 4대 시리즈’로 라인업을 재편한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챙기는 ‘투 트랙’ 전략을 보다 강화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 런칭이 이뤄진 ‘옵티머스 G’, 2분기부터 해외 출시가 확대되는 ‘옵티머스 G 프로’,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 3G 시장 대응을 위한 L시리즈 등이 2분기 성과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감성 UX, 디자인, LTE 기술력 등 LG전자만의 4대 차별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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