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육성에 수혜"

IBK투자증권은 26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개량신약을 육성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수지가 약 3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흑자달성을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규모 약가인하 등 규제를 통한 지출 억제가 주된 이유다"며 "새 정부의 보건복지에 대한 정책이 확대되면서 건보 재정지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정부정책 방향은 건보 재정안정화를 위해 제한된 재정 수입 속에서 ‘지출의 효율화’로 초점될 것이다"며 "저가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독려하는 한편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개량신약을 육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제제개발 능력이 우수하고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유나이티드에게는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개량신약과 순환기 등 고마진 품목 비중 확대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며 "올해에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