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베트남 하노이사무소 개소

NH농협은행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농협사무소를 열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교민을 위핸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신충식 은행장과 당 타인빈 베트남중앙은행 부총재, 응웬 당 콰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다오 쑤언 껀 베트남협동조합연맹 회장, 박노완 주베트남 재경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하노이사무소는 작년 3월 농협은행 출범 이후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설된 해외사무소다. 현지 협동조합과 농업은행과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지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한다. 또 하노이 사무소에 비즈니스센터를 마련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과 농협 고객에게 현지 경제, 금융동향과 교통, 숙박정보 등을 제공한다.

신충식 은행장은 "농협은행의 강점인 농식품산업 연계 금융업무를 베트남에 전파하고 한국 내 베트남 이주여성과 근로자에 대한 금융편익을 제공해 한국기업에 대한 현지지출 지원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날 개소식에 앞서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베트남농업농촌발전은행과 상호 사업별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