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SK텔레콤이 22일부터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며 "T끼리 요금제 가입자는 망내 음성통화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문자서비스는 이통사와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요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리텐션 효과가 커질 것이고, 장기적으로 데이터 기반 요금제로 전환해 합리적인 과금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최근에는 이동통신 중심으로 번들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사의 시장지배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요금제 개편을 계기로 이동통신 시장 경쟁은 보조금에서 요금제로 이동했다"며 "리스크는 현재 가입자들이 한 단계 낮은 요금제로 이동 가능하다는 점과 LTE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그 이유는 LTE에서도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고,SK플래닛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무선통신 가입자 유치 경쟁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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