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북미와 서유럽에서 LG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중국보다 높다"며 "LG전자는 그동안 취약했던 서유럽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L'을 통해 점유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앞으로 옵티머스G 프로와 옵티머스 F를 통해 선진국 시장점유율 확대할 것이다"며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100만대로 시장점유율 5%를 넘어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LG전자는 LG그룹의 스마트폰용 커버유리 생산 자회사 설립과 LG디스플레이 공장의 터치패널 생산라인 전환 등으로 터치패널생산 수직계열화를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터치패널 조달 및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그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의 핵심 성공 요인은 부품 조달과 원가경쟁력에 있다"며 "따라서 부품 수직계열화가 완성된 LG전자가 중국업체 대비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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