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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분사 경력직 대거 채용···업계 인력이탈 비상

우리카드 분사 경력직 대거 채용···업계 인력이탈 비상

등록 2013.02.06 14:53

수정 2013.02.06 14:54

주효창

  기자

다음달 우리카드(가칭)가 분사함에 따라 경력직원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카드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자사 인력 이 우리카드로 이동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카드 경력직원 채용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채용부문은 전략, 자금, 회계, 리스크관리, 마케팅 등 19개 부문이며 실무 3년 이상 경력자를 위주로 채용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정규직과 전문계약직을 포함해 약 460명의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 에는 총 33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에서 약 200여명이 카드사로 옮겨 것을 감안해도 2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타 카드사들로부터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기존 카드사들은 우리카드 출범을 앞두고 자사 인력의 이탈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3월 농협이 조직을 개편 하면서 NH카드에서 채용한 경력직원 10명 중 7명이 기존 카드사에서 옮겨온 인력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반면 다른 카드업체 관계자는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삼성카드가 지난해 말 약 100명의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인력이 충원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는 카드사 규제 등으로 인해서 업게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직을 고려하는 인력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효창 기자 judols12@

뉴스웨이 주효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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