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경제연구소, 분기별 지역산업예측모형 구축

DGB경제연구소는 5일 대구와 경북지역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분기별 지역산업예측모형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베이지언(Bayesian) VAR(Vector Auto Regressive. 경제변수들의 관계를 바탕으로 구축된 시계열모형으로 경제이론을 떠나 통계적 검증을 통해 모수를 추정하는 방식) 형태다.

베이지언 VAR 모형은 VAR 모형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경제연구소는 이 모형으로 대구·경북의 주력 제조업인 섬유, 화학, 철강, 금속가공, 전자전기, 기계, 자동차부품, 비금속광물 등 8개 산업의 1분기 생산과 수출 등을 예측했다.

예측 결과 생산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전자전기의 경우 대구는 전년 동기대비 생산이 3.4%, 경북은 수출이 21.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광호 경제연구소장은 "지역 기업 CEO와 신청인들에게 경제경영 및 산업정보를 무상으로 수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대 22개 지역 산업에 대해 연구를 확대하는 등 기업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