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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전년比 11.8%↑···무역수지 9억달러 ‘흑자’

지난달 수출 전년比 11.8%↑···무역수지 9억달러 ‘흑자’

등록 2013.02.01 10:21

수정 2013.02.01 10:33

안민

  기자

지난달 수출이 11개월 만에 두 자리 수로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 이하 지경부)가 발표한 '2013년 1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한 461억달러를, 수입은 3.9% 증가한 452억달러, 무역수지는 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총 수출은 전년대비 11.8% 증가했지만 작년 1월 신정 연휴가 겹쳐 수출이 7.3% 감소했고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2.5%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달 수출은 세계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이면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우리 주력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0%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 32.8%, 자동차 24.3%, 석유화학 17.8%, 섬유 17.4%, LCD 16.4%, 석유제품 11.7%, 반도체 6.4%, 일반기계 3.2% 등 무선통신기기·LCD 등 IT 품목과 함께 자동차(부품 포함)·석유화학·섬유 등 주력제품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철강 -8.0%, 선박 -19.9% 등은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해 마이너스를 기록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세계경기 회복추세에 따라 對美·對ASEAN·對中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對日 수출도 증가세를 보인 반면 EU로의 수출은 재정위기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 갔다.

수입은 5대 품목 중 원유·철강·석탄 등이 감소했으나 가스·석유제품은 도입단가 상승으로 수입이 대폭 늘어 총수입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1월 수출은 증가했지만 최근 원달러 및 원엔 환율의 하락으로 인해 향후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약화와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일평균 수출 증가율의 둔화 현상 등을 볼 때 지난 하반기 이후 지속된 원화강세가 점진적으로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지원기관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환대응 전략 및 무역 보험 설명회를 열어 수출기업의 환율변동 대응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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