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운용, 리츠AMC 인가···PFV 개발자산 리츠로 상장

리츠 자산관리회사(이하 AMC)를 설립한 코람코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두 번째 리츠 AMC 인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츠 AMC 추가 인가를 받은 곳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으로 부동산펀드를 주력해오던 자회사다. 코람코는자산신탁은 코람코자산운용까지 리츠 AMC 인가를 밤음에 따라 코람코의 리츠 시장지배력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현재 국내 리츠 시장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하고 총 37개의 AMC가 약 6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말 31개 운용사가 41조원을 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반 사이 AMC수는 20%, 자산규모는 약 52%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는 "부동산펀드 운용으로 축적한 부동산투자 노하우와 대한민국 1위 리츠 운용사인 모회사와의 시너지로 국내 리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와 리츠라는 두 개의 엔진을 달게 된 만큼 향후 빠르고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