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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캐시카우 '건기식'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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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각종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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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박혜수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추석을 앞두고 자사의 주요 건기식 브랜드와 관련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지큐랩은 각각 최대 55%,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마이니'의 경우 ▲피로 케어 ▲눈 건강 ▲혈행 건강 ▲관절 건강 등 특정 콘셉트에 맞게 제품을 적절히 구성한 선물용 세트 상품도 마련했다. 유산균 및 건강식품 브랜드 비오비타는 특정 시간대에 원 플러스 원(1+1) 혜택을 제공하는 타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동제약 전체 매출에서 건기식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3212억원) 중 약 61%(1973억원)가 '기타' 부문에서 나왔는데, 여기에는 건기식, 의료기기 등 의약품 외 매출이 포함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건기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것은 아니"라면서도 "주 판매 품목인 의약품과 공통점이 있어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헬스&이너뷰티 브랜드 '메이올웨이즈'를 통해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건기식 선물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들을 엄선했다는 설명이다.

메이올웨이즈는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 관절·눈·장 건강 등을 위한 제품들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오는 12일까지 전국 53개 메이올웨이즈 백화점 매장에서 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국제약의 건기식 매출 규모도 공개되진 않았지만 올 상반기 의약품을 제외한 기타 매출은 9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헬스케어 사업부는 당사의 '2025년 매출 1조 달성' 목표를 향한 성장엔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선점한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을 공유하는 헬스케어 분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며 "건기식 분야의 경우, 차별화 가치에 집중한 제품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별인정형 소재 개발로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원제약의 건기식 브랜드 '장대원'도 각종 제품들을 최대 79%까지 할인하는 '장대원 한가위 기획전' 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장대원 쇼핑몰 신규 가입 회원 및 첫 구매 회원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시행한다.

신신제약의 건강관리 전문 브랜드 신신HL은 최대 56% 할인 및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더 드리는 추석 특별전'을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신신HL의 대표 제품인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미야리산U' 및 프리미엄 식물성 오메가-3 '파이코메가'이다. 또 올해 출시한 관절 및 연골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MSM플러스', 뼈 건강을 위한 '코랄칼슘PGA플러스', 수면 건강을 위한 '수면건강락티움플러스' 등 맞춤형 건강 시리즈까지 포함해 총 5종이다.

종근당그룹 건기식 계열사 종근당건강도 오는 12일까지 추석맞이 선물세트 프로모션 '혜택이 상상초월' 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로 인해 추석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금액대로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자사 공식몰 종근당케어에선 유산균 '락토핏', 오메가3 제품인 '프로메가', 루테인 성분의 '아이클리어' 등 대표 브랜드 6종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종근당건강은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의 매출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올 상반기 종근당건강 매출은 2877억원으로 전체의 약 62%를 차지한다.

회사는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보다 건기식을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을 중심으로 하는 고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도 펼쳐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 사용자 맞춤형 웰니스 건강관리 플랫폼 'KeepWell(킵웰)'을 론칭해 건강검진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KT와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익을 강조해 나가고 있다.

계열사인 종근당바이오도 건기식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액은 835억원이다.

회사는 MZ세대 맞춤 유산균 신제품 '에브리바이옴 릴렉스'를 출시하고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에브리바이옴 릴렉스'는 100억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을 함유해 장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를 도와주는 기능성 유산균 제품이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다양한 기능성 원료의 연구 개발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바르게 건기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 인정 도안 ▲허위·과대광고 ▲해외 제품은 한글 표시사항 등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제품을 마치 질병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의약품처럼 표현하거나, 일반식품임에도 건기식처럼 표시하는 광고, 타 업체나 제품을 비방하는 광고는 모두 허위·과대광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며 '건기식' 선물이 효과적인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정확한 정보를 구매 전후로 꾸준히 접하는 것도 안전하고 건강한 구매 및 섭취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인 기자 s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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