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운동을 SNS에서 사진으로 인증하며 해시태그로 기록하는 '오운완' 은 인스타그램 내에서만 200만 건이 넘게 공유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건강 관리용 홈트레이닝 제품과 식품들의 인기로 이어져,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현상을 뜻하는 '덤벨(아령) 이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컬리에 따르면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홈트레이닝 제품은 상품 수가 대폭 늘어났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 요가 매트(16개)와 스트레칭 밴드(14개)의 제품 수가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 기존에 케틀벨, 짐볼, 스텝퍼 등 기구 중심의 용품에서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되자, 매트나 밴드 등 기본 물품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동과 더불어 건강한 식단 관리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단백질 관련 식품은 최근 음료와 디저트 영역까지 다양하게 확장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스낵류(과자, 칩 등)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1월~7월) 대비 41% 증가, 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 단백질 디저트류(브라우니, 파운드, 케이크 등)는 34% 증가, 음료 역시 31% 증가했다.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21년 3,364억원으로 지난 18년도에 대비해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 관계자는 "건강 관리를 즐거움, 행복으로 여기는 문화(헬시 플레저, Healthy Pleasure)가 일상이 되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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