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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밥상 물가 '줄줄이 인상'···가공식품 가격까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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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새로 붙여놓은 가격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먹거리는 물론 외식 물가 등도 함께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4.8% 상승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여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통계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국산 돼지고기 목심 100g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268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1킬로그램(kg)당 606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418원) 올랐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수입 육류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미국산 소고기(갈비) 가격은 100g당 4456원으로 80.5%(2469원), 수입 삼겹살은 100g당 1411원으로 8% 증가했다.

육류 가격 인상은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수입 육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 등으로 곡물 공급에 차질이 생겨 사료 가격이 오르자 고깃값도 덩달아 오르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물류 난으로 수입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인 타이슨푸드는 인건비와 사료비 상승을 이유로 올해 초 소고기 가격을 작년 동기보다 23.8% 높였다.

이 가운데 외식물가도 예외는 없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인 참가격에서는 4얼 기준 냉면값(이하 서울 기준)은 1년 새 9.5% 올라 평균 1만192원이다. 이는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선 가격이다. 자장면 가격 역시 14.1%로 오르며 6천원을 넘어섰고 칼국수 가격도 10.8% 인상된 8천원을 돌파했다.

가공식품 물가도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다소비 가공식품 28개 품목 중 18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된장이 2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카레(14.7%), 콜라(9.8%), 커피믹스(8.6%), 소주(6.4%) 순이다. 4월에는 치즈(24.1%)와 소시지(16.7%), 시리얼(9.8%), 냉동만두(9.6%), 맛살(6.7%) 등의 가격 상승도 이어졌다.

최근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을 두고 소비자의 불안심리도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발표 이후 불안심리 확산에 따른 가수요로 창고형 할인점과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인당 식용류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 밀가루는 세계 밀 생산량 2위인 인도가 수출 제한에 나섰다.

그러나 오는 23일부터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한 만큼 불안 심리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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