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최근 6명의 실무진과 가진 원테이블 간담회에서 "여러분이 (메타버스)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실행까지 이어지게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을 신성장 사업으로 꼽았다.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게 한 부회장의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지난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전시장에서도 한국 기자들과 만나 "메타버스 플랫폼 디바이스를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선행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에서 메타버스 활용 방안과 자체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삼성전자는 메타버스를 비롯한 신사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 부회장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유오피스에 관한 아이디어도 내놨다.
한 부회장은 "WFA(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와 같은 제도를 시도해 근무공간의 다양성을 꾀하겠다"며 "앞으로 새로운 건물, 새로운 사무실, 산책로가 생길 텐데 여러분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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