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군수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실현에 집중”

김산 군수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실현에 집중”

등록 2022.01.01 17:30

노상래

  기자

김산 무안군수김산 무안군수

김산 군수가 임인년 새해에는 “민생회복은 물론 ‘안전하고 행복한 무안’,‘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무안’을 위한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비전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코로나와 함께 하는 일상의 위협은 계속되겠지만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고, 기회는 노력하는 자의 몫”이라며 “대규모 SOC 확충, 인구증가 등 지역성장의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발전시켜 알찬 성과로 일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신산업 육성통한 일자리 창출

올해 말에는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준공됩니다. 첨단 항공정비 메카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항공국가산업단지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 첨단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항공 화물 유치방안과 KTX 역세권 개발계획도 면밀히 검토 중에 있습니다.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운영, 디지털 기반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 도자특화지구 지정, 스타기업 육성 등을 통해 4차 산업형 R&D 인 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 무안시 전환을 이루고, 도농 균형개발을 통해 상생을 도모

30년 만에 9만 인구수 회복으로 무안 시 전환에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 전환을 반드시 이루어 내 ‘전남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도시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균형 개발을 통해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 모두가 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무안을 열어가겠습니다.

원도심은 무안읍도시재생 뉴딜, 복합문화센터 건립, 낙지골목 공영 주차타워 신축,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기초 생활 인프라를 도시 수준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남악과 오룡 지구는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오룡 복합문화센터, 남악청소년 문화의 집 등 생활복합화 SOC를 확충하고, 유휴 부지를 활용한 남악 임시주차장 조성과 오룡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부지 선제적 매입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신도시 활성화는 도농복합도시인 무안군이 직면한 최대과제입니다.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시·무안군·지역주민과 함께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과제 발굴은 물론 오룡고 신설, 교통인프라 확충 등 군 역점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으로 신도시 활성화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미래 지속가능한 농수축산 융·복합 기반 구축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과 전략품목 융복합산업 센터 구축, 축사시설 ICT 융복합 지원 등으로 농수축산 융·복합 산업화 거점을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스마트팜 영농단지 조성, 신기술 아열대 작목 육성, 낙지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등 스마트 농정 구현에도 힘쓰겠습니다.

국립파속채소 연구소 건립으로 과학영농 연구기능을 강화하여 파속채소 수급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고 농산물 저장 기능성을 높여 수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을 건립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유통채널 변화에 발맞춰 공공형 유통플랫폼을 구축하여 영세 중소농의 판로 확보를 통한 소득 증대를 지원하겠습니다.

양돈농가 축산악취 개선사업 추진으로 악취민원 다발지역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어촌뉴딜300, 소규모 어항개발 사업을 통해 어업기반을 확충하고 도리포에는 수산물 위판장과 연계 수산복합 회 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소득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대표 관광지 명소화하고, 문화예술 기반 확충

회산백련지에는 전국 최초 호소·습지형 수목원을 조성하여 식물 교육장과 사계절 관광지로 활용하고, 도리포와 황토갯벌랜드를 중심으로 갯벌 탐방다리, 갯벌 해안누리길을 조성하여 톱머리 해수욕장, 노을길 낙지공원과 연계하면 대표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황토와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 산업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무안황토건축 문화재단 운영을 통해 황토건축을 보급하고, 무안 갯벌의 가치 제고와 환경 생태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세계유산 2단계 등재’와‘람사르 습지도시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옛 무안고 문화재생사업, 청화대종사 기념사업, 우적동 천주교순례지 조성, 영산강권역 도자문화플랫폼 구축 등 보존가치가 있는 고유한 역사자원을 문화관광
자원화 하겠습니다.

환경과 안전을 우선하는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물맞이 치유의 숲, 성동지 수변 생태공원, 남악 도청 호수 모두누리 열린 숲, 철도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으로 도심 속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습니다.

창포호와 사교천은 비점오염원을 제거하여 하천기능을 회복하고 자연 생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과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공동주택에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설치하여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도모하겠습니다.

ICT기반 지방상수도 현대화, 노후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 관리와 효율적인 하수 처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망운 목동 침수예방사업으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 사람중심의 포용적 복지정책 구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ZERO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는 긴급 생계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연대 돌봄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여성의 권익을 보장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 센터를 연차적으로 확충하여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감면제도를 확대하겠습니다.
가족센터와 청소년 수련관은 접근성이 좋은 복합문화센터로 이전하여 활용도를 높이겠습니다.

■ 변화와 혁신, 소통의 군정 실현

위드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 전환과 국정목표에 부합하는 전략 마련을 위해 비전2040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대전환으로 발생할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민생을 챙기고 혁신성장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상향식 소통행정으로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역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혜안과 단합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기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고난의 시기가 계속될 것입니다. 투트랙 전략의 균형이 중요하지만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군민의 안전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위해 위드 코로나의 성공은 포기할 수 없는 전제입니다.

정부의 방역로드맵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일상회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긴 시간 방역 피로감으로 지치셨겠지만 안정된 방역으로 하루 빨리 일상 회복이 이루어져야만 경기 회복도 가능함을 꼭 염두하시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군민의 삶에 힘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위기의 민생과 경제를 풀어내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가 모두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변화를 이루는 데 전력을 집중하겠습니다.

2022년 새해 무안군은 더 발전하고, 군민은 더 행복할 것이라 기대합니다.‘새로운 무안’,‘성장하는 무안’의 현장에 군민 여러분이 언제나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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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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