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7개 사업자(GS·CJ·현대·롯데·NS·홈앤·공영)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강원·경북·부산·전남·제주·충남의 지역생산자를 돕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최소 32회의 특별판매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홈쇼핑사별로 4~5개 업체를 선정해 TV·T커머스·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방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방송 대상은 강원도·경상북도·부산광역시·전라남도·제주특별자치도·충청남도가 추천한 총 164개 업체 중에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14회, 부산 9회, 경북 5회, 충남 2회, 강원·제주 각 1회 방송한다. 상품은 대부분 지역 특산 농수산물의 가공품으로 평소 홈쇼핑에 편성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다.
특별방송을 위해 홈쇼핑 입점 때 거쳐야 하는 문턱도 대폭 낮췄다. 특별방송은 홈쇼핑사별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여 방송’ 제도를 활용한다. 협력업체는 배송비, 카드수수료 등 기본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 경우 업계 평균 수수료율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홈쇼핑사는 선정된 업체와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방송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품질검사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상반기에 방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순용 TV홈쇼핑협회장은 “올해 지역생산자 돕기 방송으로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71개 지역생산자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지역생산자의 판로 확대라는 산업의 존재가치를 알리고 정부승인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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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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