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국내 첫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출시

식신, 국내 첫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출시

등록 2021.12.16 16:33

정백현

  기자

식신은 16일 낮 서울 여의도동 중식당 열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인 ‘트윈코리아’의 출시를 알리면서 메타버스 사업의 공식화를 선언했다. 사진=식신 제공식신은 16일 낮 서울 여의도동 중식당 열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인 ‘트윈코리아’의 출시를 알리면서 메타버스 사업의 공식화를 선언했다. 사진=식신 제공

모바일 식권 사업과 맛집 검색 기능으로 사업 기반을 닦아온 푸드테크 업체 ‘식신’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전국 단위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부동산 서비스 ‘트윈코리아’를 출시한다.

현실 속에 실제로 존재하는 식당과 상점 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분양하고 사용자들이 분양에 참여하는 방식의 서비스인데 전국 단위로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은 이번 사업이 첫 사례다.

식신은 16일 낮 서울 여의도동 중식당 열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인 ‘트윈코리아’의 출시를 알리면서 메타버스 사업의 공식화를 선언했다.

내년에 출시되는 ‘트윈코리아’는 현실 속 실제 식당과 상점 등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해 유저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각 지역은 ‘셀’로 구분되며 각각의 셀은 분양을 통해 판매된다. 분양을 받은 사람들은 ‘셀 오너’가 될 수 있다.

셀로 구현된 식당과 상점은 메타버스의 가상 부동산에서도 동일 확인이 가능하며 온라인 활동을 통해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내놓은 안병익 식신 대표는 연세대 대학원 컴퓨터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위치기반 기술과 공간 기술 전문가로 지금까지 42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20여건의 위치기반·공간 기술 관련 논문을 출간했다.

현재 운영 중인 기업 ‘식신’도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한 위치기반 맛집 정보 검색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월간 방문 사용자만 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

이번에 출시된 트윈코리아는 ‘공간 자산화 방법’, ‘위치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위치기반 가맹점 서비스’, ‘소셜 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 방법’ 등에 대한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위치기반 기술과 공간 기술의 적용 범위를 한 단계 배가시킨 서비스로 볼 수 있다.

트윈코리아는 ‘식신’이 보유한 약 75만개의 외식업 데이터와 5만개의 결제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므로 정제된 최신 정보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반영될 수 있다. 또 약 매달 300만명의 사용자 기반이 있기 때문에 ‘트윈코리아’로 유저 유입도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트윈코리아는 을지로, 압구정동, 가로수길 등의 서울의 핫플레이스 상권을 기준으로 각 권역을 구분했으며 해당 공간을 1만제곱미터 단위의 ‘셀’로 단위로 분할했다. 트윈코리아 내에는 100만여개의 셀이 존재하며 이 셀에는 실제 식당과 상점 위치가 노출된다.

사용자들은 식당과 상점에서 리뷰 작성, 영수증 인증, 결제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해 보상을 받고 각 셀의 오너는 사용자들의 활동 참여도에 비례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실 경제 활동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반영되고 플랫폼 내 활동이 현실 공간에 반영되는 셈이다.

셀 오너는 소유한 셀 구역 내에서 식당과 상점이 진행한 광고 마케팅의 비용 일부를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쇼핑몰, 전시장, 공연장, 플레이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개발하는 방식으로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소유한 셀을 활용해 다양한 수익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셀의 가치를 끌어올려 다른 오너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가상의 공간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확보하는 셈이다.

트윈코리아는 이미 안정적 셀 거래를 위해 국내외 부동산 회사들과 협력해 거래 플랫폼 출시와 해외 시장 구축을 논의 중에 있다.

안병익 대표는 “트윈코리아는 정확한 데이터 제공과 실물경제 기여형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레이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도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서울지역 4만6000여개 셀을 대상으로 1차 사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트윈코리아를 출시하는 식신은 지난 11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사업모델 기반 특례를 얻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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