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침대·매트리스 업체인 지누스 지분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SK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지누스 지분 인수와 관련해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인수협상이 결렬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이윤재 지누스 회장의 지분(35.31%) 일부를 포함한 지분 40%를 1조1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최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1979년 설립된 지누스는 2006년 시장에 진출한 국내 매트리스·가구 제조 기업이다. 지누스는 2010년에는 미국 내 물류허브를 건설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30% 가량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누스의 매출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2016년 3400억원이었던 지누스 매출은 지난해 1조원 가까운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2018년 531억원에서 2019년 1039억원, 2020년 867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지누스를 인수해 매트리스 유통뿐 아니라 자회사인 SK매직을 통해 렌탈사업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인수를 타진했다. 최근 렌털시장에서 매트리스가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렌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SK네트웍스는 회사의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최종적으로 지누스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SK네트웍스 측은 “당사 이사회는 지누스가 당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임에는 공감했다”며 “하지만 보다 더 큰 틀에서 당사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좀 더 시간을 갖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최선의 성장기회를 모색해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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